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를 만나면 이 블로그가 문닫은지.. 어언 1년이 되어가는구나..나의 쉬는 수요일날 만났지.. 니 머리가 빠지고, 니 눈썹이 없어지고..이곳에 남아있는 니 마음들이 나는 참 아프다..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아프고.... 다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조금도 이렇게 아픈데.. 너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이들까..생각하니.. 또 아프다.. 내가 해줄수 있는 거라고는.. 그저 니가 날 만날때는 그 생각들과 상황속에서 조금 벗어나..우리가 철없이 나눴던 이야기를 조금은 성숙한척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옛날 이야기에 서로 농담을 하고, 니가 아프지 않았을때로 돌아가 한번더 웃어보는것.. 내가 해줄 수 있는건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는 널 만나기전 또 한번 기도하고 옛기억들을 떠올려본다 길고 긴 싸움이지만... .. 더보기 기회 행복해질 수 있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진다면, 그 만큼의 시간이 내게 허락된다면, 그 만큼만 날 기다려줄 수 있다면. 더보기 여유 아무렇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두려움과 절망을 있는 그대로 표출한다면 그 어두운 수렁 속으로 내가 빨려들어갈 것만 같다. 그렇기에 난 또 속으로 이렇게 삭히고 있다. 더보기 갈등 색안경을 끼고 있기 때문에 부정을 위한 부정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포기한다. 부모 자식 간에 서로를 이해해야한다는 말은 정말 무섭고도 무책임한 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분법적인논리가 정말이지 싫다. 미칠것만 같다. 더보기 정말 정말 불행하게도. 손바닥에 박혀있는 가시처럼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 결국 또 지나쳐야할 관문 처럼. 더보기 행복과 고통. 행복과 고통. 둘 중에 어떤 것을 느끼고 싶냐고 묻는다면 거의 모든 이들이 행복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고통보다 더 가치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좋은 것만 취사선택 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은 행복이라는 잘 알 수 없는 가치에 희소성을 줄 수 밖에 없다. 그 말은 우리의 자유의지는 선택에서 좋은 승률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것이고 삶의 핵심은 고통이고 상처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고통과 상처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필요조건이며 내면의 성숙과 아름다움을 위한 충분조건이다. 그리고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더보기 달콤한 나의 도시. 후회는 하지 않으련다. 혼자 금 밖에 남겨진 자의 절박함과 외로움으로 잠깐 이성을 잃었다는핑계는 대지 않겠다. 저지르는 일마다 하나하나 의미를 붙이고, 자책감에 부르르 몸을 떨고, 실수였다며 깊이 반성하고, 자기발전의 주춧돌로 삼고. 그런 것들이 성숙한 인간의 태도라면, 미안하지만, 어른따위는 되고 싶지 않다. 성년의 날을 통과했다고 해서 꼭 어른으로 살아야하는 법은 없을 것이다. 나는 차라리 미성년으로 남고싶다. 책임과 의무, 그런 둔중한 무게의 단어들로부터 슬쩍 비껴나 있는 커다란 아이, 자발적 미성년 『정이현 작가의 달콤한 나의 도시 中』 더보기 동물원의 동물. 얼마전 개봉한 동물에 관한 영화를 보고 난 후 일전에 보았던 사람과 호랑이가 동거아닌 동거를 하던 책이 떠올랐다. 그때 '과연 동물원의 동물은 행복할까?'라는 심각하지 않은 명제로 심각하게 고민해본적이 있는데 답을 내리지 못했었다. 당시 주변인들에게 위와같은 질문을 했을 때 약 80%의 사람이 불행할거라고 대답했고, 10%는 '행복하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아주 정확하고 올바른 통계는 아니지만 아마 일반적으로 불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할것이다. 그리고 불행할 것이라 대답했던 모든 사람이 그 이유를 '자유를 잃어버린 동물은 영혼마저 잃게된다'란 한마디에 깊은 공감을 표했고 그 말은 야생에서 가질 수 있는 무엇인가를 잃었다는 말과 같다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절.. 더보기 인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옛 이야기속의 관계. 같은시간,다른 공간에서 우리는 이렇게 서로 다르게 변해왔지만 추억이 있었기 때문에,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만날 수 있었겠지. 그래 이 인연을 소중히 하자. 자꾸 버려낸다해서 누군가 가져갈 추억도 아니고, 인연의 어긋남을 만들어 낸것도 나니까. 아파도 소중히 하자. 정리되지 않는 마음을 가둬두자. 더보기 인연 누구나 쉬이 잊혀지지않는 인연 하나쯤은 가지고 있겠지요. 매일 떠오르는 기억은 아니지만 불쑥불쑥 내 머리속을 가득 채워버리는 감정과 기억들.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이 후회가 되고.. 기억이 되어...추억이 되지 못한 인연.. 이젠 닳고 닳아버린 오래된 기억이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그 순간의 무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의 짐이 시간이라는 바람에 조금씩 날아가길..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