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군/무거운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물원의 동물. 얼마전 개봉한 동물에 관한 영화를 보고 난 후 일전에 보았던 사람과 호랑이가 동거아닌 동거를 하던 책이 떠올랐다. 그때 '과연 동물원의 동물은 행복할까?'라는 심각하지 않은 명제로 심각하게 고민해본적이 있는데 답을 내리지 못했었다. 당시 주변인들에게 위와같은 질문을 했을 때 약 80%의 사람이 불행할거라고 대답했고, 10%는 '행복하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아주 정확하고 올바른 통계는 아니지만 아마 일반적으로 불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할것이다. 그리고 불행할 것이라 대답했던 모든 사람이 그 이유를 '자유를 잃어버린 동물은 영혼마저 잃게된다'란 한마디에 깊은 공감을 표했고 그 말은 야생에서 가질 수 있는 무엇인가를 잃었다는 말과 같다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절.. 더보기 생각해보기. 하얀색만이 가득한 세상에 검은색이 나타났다. 검은색이 나타나기 시작한 곳에서 하얀색은 더 이상 돋보일 수 없었다. 그 후 하얀색은 검은색을 증오하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세상에서 검은색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그다음 하얀색은, 검은색을 없애다 생긴 짙은회색을 검은색이라고 했다. 짙은회색은 아무리 자신은 검지 않다고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 다음, 하얀색은 옅은 회색마저 검다고했다. 하얗지 않은 것은 모두 검다고했다. 아무런 색이 존재하지 않는세상에 하얀색이 돋보일 수 있을까,? 왜 서로가 하얗다고 주장하며 하얗지 않은 것은 모두 검다고 외치고 다닐까. 더보기 이전 1 다음